경제&주식

국내 5대 은행의 원화코인 선점경쟁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장을 열다

2026년 현재 대한민국 금융권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디지털 자산입니다. 과거 가상자산 거래소에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을 제공하며 간접적으로 시장에 참여했던 국내 5대 시중은행인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이 이제는 직접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사활을 건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투자 상품을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전통적인 예금 중심의 뱅킹 시스템을 토큰화된 자산 시스템으로 전환하려는 거대한 흐름의 일환입니다. 국내 주요 은행들이 왜 원화코인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집중하고 있는지 그 전략과 시장의 정량적 변화를 심층 분석해 보겠습니다.

코인과 토큰은 비슷하지만 다른개념이다

가상자산 제도권 편입과 은행권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안착하고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가 명확해지면서 은행들은 더 이상 방관자에 머물 수 없게 되었습니다. 2026년 기준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수는 약 1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일평균 거래 대금은 코스피 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거대한 자금 흐름을 거래소에만 맡겨두는 것은 은행 입장에서 막대한 수수료 수익과 잠재적 고객 데이터를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가상자산거래소 거래대금이 엄청나게 증가

은행권의 첫 번째 변화는 단순 계좌 제공에서 디지털 자산 수탁(Custody) 및 직접 관리로의 전환입니다. 5대 은행은 이미 합작 법인이나 자체 시스템을 통해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2025년 말 기준 국내 은행권이 관리하는 디지털 자산 규모는 약 1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은행이 가상자산을 예금처럼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하는 믿을 수 있는 금고 역할을 수행하며 금융의 신뢰도를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수탁 관련 프로세스

마침 오늘 MSTR(마이크로 스트레티지, 비트코인 DAT 기업)의 MSCI 지수 편출없이 유지되는걸로 확정되었네요.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회사가 2026년 2월 검토에서도 MSCI 지수에 포함될 것이라고 확인되면서 코인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MSTR(Strategy, BTC DAT 기업)의 MSCI Index 잔류결정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한국은행 CBDC 프로젝트의 결합

최근 은행들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는 원화와 가치가 일대일로 고정된 원화코인(원화코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혹은 예금 토큰의 발행입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활용성 테스트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2025년부터 민간 은행들과 함께 예금 토큰을 활용한 실거래 테스트를 본격화했습니다.

CBDC와 원화코인의 관계

은행이 발행하는 원화코인은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보다 높은 신뢰성을 가집니다. 은행의 지급준비금을 바탕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가치 변동의 위험이 거의 없으며 이를 통해 복잡한 결제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이나 고가 자산 거래 시 등기 이전과 동시에 원화코인을 통한 즉시 결제가 가능해지는 시스템입니다. 정량적으로 볼 때 이러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도입 시 기존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대비 결제 처리 비용을 약 30퍼센트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블록체인 결제시 작동 프로세스

5대 시중은행의 디지털 자산 플랫폼 경쟁 현황

5대 은행은 각기 다른 전략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원화코인, 토큰화증권 등)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한국디지털에셋(KODA)을 통해 수탁 시장을 선점하고 자사 뱅킹 앱인 KB스타뱅킹 내에 디지털 자산 관리 기능을 통합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해외 송금과 결제 분야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가능성을 가장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있으며 이미 다수의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거버넌스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은행권에서 각기 강점을 내세운 디지털자산 사업 추진

이렇게 경쟁하게된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융당국은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 발행업’을 은행의 자회사 업종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고, 그 후 디지털자산기본법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은행 중심(지분 50%+1주) 컨소시엄부터 허용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타 국가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정책동향

문제는 은행법상 은행은 다른 회사 지분을 15%까지만 소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은행이 지분을 ‘50%+1주’ 보유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최소 네 개 은행이 모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서 이런 컨소시엄이 구축되었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원화코인 컨소시엄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토큰증권(STO)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며 부동산이나 미술품 등 실물 자산을 조각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은행은 미래에셋증권 등과 협력하여 대규모 토큰증권 생태계를 조성 중입니다. NH농협은행은 국내 최대 거래소들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많은 개인 투자자 접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농산물 등 실물 자산과 연계된 NFT와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은 은행권의 비이자 이익 비중을 현재 평균 10퍼센트 중반대에서 향후 5년 내 20퍼센트 이상으로 끌어올릴 핵심 동력이 될 것입니다.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정량적 성장

은행권의 원화코인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시장의 규모도 비약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2026년 국내 토큰증권(STO) 시장 규모는 약 30조 원에서 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은행권이 주도하는 원화코인 인프라를 통한 거래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은행 발행 예금 토큰의 유통량은 연간 100퍼센트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기존 법정 화폐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있습니다.

국내 토큰화증권(STO) 시가총액 전망

또한 은행 발행 예금 토큰(원화 스테이블코인 형태)의 유통량은 연간 100% 이상의 고성장률을 유지하며 기존 법정화폐의 디지털 전환을 강력히 촉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예금토큰 실험과 민간 은행들의 원화코인 발행 논의가 맞물리면서 결제·송금·투자 영역에서 디지털 원화의 활용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이는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을 강화하면서도 혁신적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인프라 현황

정부는 이에 발맞춰 은행의 디지털 자산 업무 범위를 확대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은행법 개정을 통해 가상자산 관련 직접 투자는 제한하되 발행과 유통 수탁 서비스에 대해서는 전문 금융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강화해 주는 방향입니다.

금융위 자금세탁방지제도 TF회의

다만 해킹이나 자금세탁 방지(AML)에 대한 책임 또한 막중해지고 있어 보안 관련 기술 투자가 은행권의 새로운 비용 항목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5대 은행은 2025년 한 해에만 디지털 자산 보안 시스템 고도화에 평균 5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인 투자 인프라관리
자금세탁방지용 BIS의 지갑 점수제 도입(안)

결론

국내 5대 은행의 원화코인 선점 경쟁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입니다. 종이 화폐와 장부상의 숫자가 디지털 토큰으로 빠르게 대체되는 과정에서 은행은 신뢰의 중개자라는 본연의 가치를 디지털 환경에서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은행의 참여로 인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자산 거래가 가능해질 것이며 이는 대한민국 금융 산업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의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SpaceX IPO와 STO는 언제나올까
차심

경제를 좋아하고 돈의 흐름을 추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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