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

인공지능, 로봇의 침략: 고용vs주식(S&P500)

데이터로 증명하는 인공지능의 승리

2020년 팬데믹 이후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는 기존의 경제 법칙이 무너지는 기현상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과거 50년간 고용지수와 S&P 500 지수는 약 0.8 이상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동행해 왔으나 2020년을 기점으로 이 관계는 0.3 이하로 급등락하며 사실상 디커플링 상태에 진입했습니다.

2023년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벌어지는 고용과 미국증시의 간극

이러한 괴리의 핵심 동력은 인공지능 AI과 로보틱스에 의한 생산성 혁명입니다. 기업은 더 적은 인원으로 더 많은 이익을 내는 구조로 체질을 개선했으며 이는 노동자에게는 고용 불안을 투자자에게는 역대급 주가 상승이라는 양날의 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2026년 현재의 정량적 데이터를 통해 이 거대한 변화의 실체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무어의 법칙을 초월한 AI 성능향상

과거 반도체 성능이 2년마다 두 배로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은 이제 구시대의 유물이 되었습니다.

무어의 법칙

인공지능 연산 능력은 최근 18개월마다 약 5배에서 10배씩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지능형 로봇의 도입 단가는 매년 20퍼센트 이상 하락하고 있습니다. 2026년 현재 산업용 로봇의 시간당 운영 비용은 약 4달러에서 5달러 수준으로 추산되는 반면 미국의 실질 최저임금은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15달러에서 20달러 선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1위라는 점에서 해당 그래프에 동의하지는 않으나
로봇의 활용도가 미치는 고용감소

기업 입장에서는 노동력을 로봇으로 대체할 경우 시간당 약 75퍼센트의 비용 절감 효과를 즉각적으로 얻게 됩니다. 실제로 S&P 500 상위 50개 기업의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2020년 평균 18퍼센트에서 2025년 말 13퍼센트까지 하락했으며 이 5퍼센트 포인트의 차이가 그대로 영업이익률 상승과 주가 폭등으로 이어졌습니다.

고용지수의 착시

연준(FED)에서 금리결정에 가장 중요시 여기는 비농업 고용자 수(NFP)나 실업률 데이터는 시장의 실질적인 체력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합니다. 2024년과 2025년 사이 미국의 실업률은 4퍼센트 초반의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했으나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고소득 화이트칼라 직종의 구인 공고는 2021년 대비 35퍼센트 급감했습니다. 반면 저임금 서비스직과 임시직의 비중은 15퍼센트 증가하며 지수의 하락을 막고 있는 실정입니다.

판데믹때 순간적인 괴리가 생겼다가
All time low로 방향을 설정중

골드만삭스의 2026년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전체 업무량의 약 25퍼센트가 이미 AI에 의해 부분적으로 자동화되었으며 특히 금융 법률 행정 분야의 업무 효율은 평균 40퍼센트 이상 향상되었습니다. 주식 시장은 고용의 숫자가 아닌 이러한 업무 밀도의 변화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사람이 일을 덜 해도 이익이 늘어나는 구조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AI로 인한 직업의 대체가능성 설문조사

S&P 500의 EPS 성장

기업들이 AI와 로봇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는 이유는 명확한 자본 회수(ROI) 때문입니다. 2020년 이전까지만 해도 로보틱스 설비 투자 회수 기간은 평균 5년에서 7년이 소요되었습니다. 하지만 2026년 현재 하드웨어의 표준화와 AI 소프트웨어의 범용화로 인해 이 기간은 1.5년에서 2년 이내로 단축되었습니다. S&P 500 섹터 중 제조와 물류 분야 기업들은 로봇 도입 후 초기 2년 내에 영업 현금 흐름이 30퍼센트 이상 개선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AI가 이끄는 2026 EPS 떡상?

이러한 현금 흐름의 개선은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로 이어지며 주당순이익인 EPS를 매년 평균 12퍼센트 이상 강제로 끌어올리는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고용 시장이 침체되어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보다 기술 혁신을 통한 마진 확대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에 주가는 고용과 상관없이 우상향을 지속하는 것입니다.

향후 고용시장

세계경제포럼(WEF)의 2026년 고용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8천 5백만 개의 단순 반복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AI 시스템 관리 로봇 협업 설계 데이터 큐레이션 등 기술 친화적인 신규 일자리가 9천 7백만 개 창출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공존합니다.

WEF 고용미래보고서 발췌

중요한 것은 일자리의 총량이 아니라 개인이 보유한 기술의 질입니다. 보고서는 AI를 업무에 능숙하게 활용하는 인력의 평균 임금이 그렇지 못한 인력보다 약 45퍼센트 더 높게 책정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제 노동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로봇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로봇을 지휘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202310284_1324100000.pdf (한글본)
The Future of Jobs Report 2025 | World Economic Forum (영문본)

결론적으로 2020년 이후 발생한 고용과 주식의 디커플링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구조적인 대전환의 신호입니다. 자본은 이미 노동력을 뛰어넘는 효율을 찾았고 그 결과물은 S&P 500의 숫자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개인이 이 거대한 자본의 흐름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는 AI와 로보틱스를 자신의 강력한 도구로 흡수해야 합니다.

인간의 생존전략

AI와 로보틱스와 나와 거리가 먼 기술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챗지피티나 챗지피티처럼 다양한 챗봇을 통해서 정보를 수집해서 분석하는것도 생존행동의 일환입니다. 본업에 자동화툴을 코딩해서 생산성을 높여보시고, 남는시간에 저처럼 블로그 포스팅을 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배우면 어제와는 다른 나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기술을 배우고 쓸 줄 아는 능력은 이제 단순한 자기계발을 넘어 당신의 자산을 지키고 고용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투자입니다. 지금 당장 생성형 AI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부터 로봇 자동화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까지 기술적 문해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십시오. 무엇이든 일단 도전하세요.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2026년의 뜨거운 주식이 될까? 아마존편
차심

경제를 좋아하고 돈의 흐름을 추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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