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트럼프 2.0 행정부의 전략 보고서를 읽어보니, 이건 단순히 정책 몇 개를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미국의 시스템 자체를 갈아엎겠다는 선언처럼 느껴집니다.
거래적 현실주의라는 깃발 아래 미사일 방어망인 골든 돔부터 금융 규제 완화, 그리고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디지털 달러 패권까지 그야말로 숨 가쁜 변화가 예고되어 있죠.
저는 이 거대한 퍼즐 조각들이 결국 미국의 부채 문제를 해결하고 절대적 안보를 확보하려는 하나의 마스터플랜이라고 생각하고 이에 관해 풀어보겠습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제시한 3-3-3 전략은 숫자가 주는 명확함만큼이나 야심 찬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실질 지디피 성장률 3% 달성, 연방 적자 3%로 감축, 그리고 일일 석유 생산량 300만 배럴 증대가 그 핵심입니다.
저는 특히 에너지 증산에 주목하고 있는데, 셰일 가스와 알래스카 자원 개발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때려잡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법인세를 21%에서 15%로 낮추고 규제를 철폐해 기업들을 다시 미국으로 불러들이겠다는 계산이죠. 하지만 지출 삭감이 가져올 단기적인 성장 둔화와 관세 정책의 부작용을 어떻게 잠재울지가 베센트 장관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2.0에서 아이언 돔을 넘어 우주 기반의 골든 돔 체계를 발표했을 때, 저는 이게 현대판 스타워즈의 재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궤도에 수천 개의 소형 위성을 배치해 적국의 미사일을 발사 단계에서부터 무력화하겠다는 이 계획은 기존의 상호확정파괴 교리를 완전히 뒤집는 발상입니다.
백악관은 3년 내 완공을 위해 약 1,750억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의회예산처는 최대 8,310억 달러까지 보고 있어 비용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저는 이 천문학적인 비용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밀어붙이는 이유가 결국 적국의 핵 위협을 무력화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2.0에서의 아이언돔은 단순히 방어망을 구축하기 위함일까요? 아니면 한단계 앞서서 선점을 하려는 것일까요? 누구도 알수없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의도와 결과가 말해주리라 생각합니다. 군사로 태어났고, 군사로 커온 미국이기 때문에 분명 이유가 있을것이라고 봅니다.
골든 돔 체계에서 그린란드는 단순한 섬이 아니라 핵심적인 지상 거점으로 탈바꿈합니다. 아시아에서 미국 동부로 향하는 최단 경로인 북극 항로의 길목에 위치한 그린란드는 위성망의 실시간 지휘 통제를 위한 필수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한 이슈죠.
저는 특히 그린란드가 보유한 세계 8위 규모의 희토류 매립량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희토류는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반도체, 컴퓨터 등에 사용되고 앞으로 쓰게 될 로봇, 데이터센터에도 들어갑니다. 확보량이 많을수록 좋은 원자재이지요.
그린란드를 차지하거나 그린란드를 대여할경우, 약 150만 톤에 달하는 이 자원들은 미 국방 산업의 공급망 자급자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수백억 달러의 분담금을 요구하며 압박하는 모습도 결국 이 북극권 방어망의 주도권을 확실히 쥐기 위한 포석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2.0에서 미국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국가 부채를 소화하기 위해 대형 은행의 에스엘알 규제를 완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개혁이 성사되면 8대 주요 은행의 자본 여력이 평균 5.48%포인트 상승하며 수조 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봅니다.
국가 부채 이자 비용이 연간 1조 달러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연준이 직접 돈을 찍어내지 않고도 민간 은행이 국채를 사게 만드는 이 전략은 달러의 신뢰도를 유지하려는 아주 영리한 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규제 완화가 초래할 잠재적인 금융 위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지만, 당장의 부채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입니다.
2025년 7월 서명된 제니우스 법은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한 가상자산을 넘어 달러 패권의 새로운 도구로 정의했습니다. 발행사가 발행액의 100%를 현금이나 단기 국채로 보유하게 함으로써, 전 세계적인 국채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죠.
저는 스테이블코인 채택 규모가 2030년까지 3조 달러에 달할 경우 중립 금리를 최대 40bp까지 낮출 수 있다는 분석에 크게 공감합니다. 아르헨티나나 나이지리아처럼 화폐 가치가 불안정한 국가의 시민들이 인터넷으로 직접 달러 자산에 접근하게 함으로써 달러의 네트워크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이 전략은 정말 무서운 파괴력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2.0 행정부의 거시 전략은 미국이 영토와 규제 그리고 기술을 직접 통제하는 캡티브 달러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영토적 통제권은 그린란드만 예시를 들었지만 중국-대만에도 참여하고 있고, 이란과도 폭언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금융 제약 제거는 은행권의 SLR 규제완화로, 신기술의 전략적 활용은 스테이블코인으로 구체화되고 있죠. 트럼프 1.0에서와 같이 트럼프 2.0에서는 어떻게 미국과 증시를 이끌어갈지 기대 반 걱정반입니다.
상하원제도 완벽가이드